코로나 19 여파로 내수 시장이 위축되면서 각국의 빌릿 밀들이 해외 수출에 주력하느라 빌릿 오퍼가 하락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기준 마닐라 向 한국산 빌릿 가격은 톤당 418달러(CFR), 베트남산 빌릿은 톤당 410달러(CFR), 일본 및 러시아산 오퍼가는 톤당 416달러(CFR)을 기록했다.

3월 6일 기준 동남아시아 向 빌릿 오퍼 평균 가격은 톤당 414달러(CFR)로 1월 최고치 대비 톤당 31달러, 2018년 3월 대비 톤당 128,5달러, 2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필리핀 무역산업부 제품기준국(BPS) 미승인으로 인한 중국 건설사 프로젝트 지연,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3월 15일부터의 필리핀 마닐라 봉쇄로 동남아시아 빌릿 수요는 점점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인도네시아 ´이드 알 아드하(Eid Al-Adha,희생제)´ 기간 동안의 전체 휴식으로 빌릿 수요 감소세가 심화된다면 빌릿 공급 과잉 구도가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