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의 1분기 실적은 우려했던 것보다는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자동차 수요 정체, 경쟁사 현대제철 특수강 사업부와의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 기간 세아베스틸은 수출 등 수요처 다변화를 진행하는 등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세아창원특수강 이익 방어로 우려보다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됐다. 세아베스틸의 1분기 실적은 연결 영업이익 8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9.4%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진한 업황과 COVID-19로 인한 전방산업 가동률 하락이 겹쳤기 때문이다.

특히 주 전방인 자동차의 경우 중국 내 질병으로 인한 가동 차질이 많았던 영향이다. 이로 인해 별도 영업이익은 소폭 적자가 예상되는데, 종속 기업인 세아창원특수강의 이익이 견조하게 유지돼 연결 영업이익은 흑자를 기록하고, 컨센 서스 대비 하회 폭도 크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작년 말 인수를 결정한 알코닉 코리아는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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