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강선재 수출은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수입은 큰 폭의 감소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최근 한국철강협회가 집계한 품목별 수출입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강선재의 지난 2월 수출은 2만520톤으로 전월 대비 12.1%가 급감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25.4%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1~2월 전체 수출 역시 4만3,869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수요 감소 영향으로 업체들의 적극적인 수출 확대 노력이 이어진 결과로 분석했다.

수출은 급증했던 반면 수입은 크게 감소했다. 2월 한달 연강선재 수입은 1만2,494톤으로 전월 대비 20.6%가 늘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56.5%나 급감했다.

이에 따라 1~2월 전체 수입량 역시 2만2,854톤에 그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6.7%나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 건설 등 관련 수요산업 회복 지연과 더불어 코로나19 등에 따른 수요산업 위축 우려 등으로 당분간 수입 감소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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