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형강 톤당 평균 수출단가가 바닥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H형강 수출량은 7만 8,190톤으로 지난 1월 7만 7,620톤 대비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국가별로 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북미지역에 과반 이상의 물건이 수출됐다.

톤당 평균 수출액은 506달러로 지난 2017년 2월 이후 3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18달러, 전년 동월 대비 125달러 급 하락했다.

H형강 수출단가가 하락세를 보인 것은 지난 2018년 11월부터다. 수출물량과는 별개로 평균 수출단가는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2월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짙어지자 수출액과 동반 하락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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