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P (Korea Steel Scrap Price)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남부지역 제강사의 특별구매 회수 영향으로 하락한 것이다. 수도권은 19일에 인하가 집중되면서 횡보했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봉형강 제강사 납품사들의 야드 매입가격은 수도권의 경우 중량A만 전주대비 1,000원 하락했을 뿐 대부분 지난주와 가격이 같았다. 생철A는 26만 5,000원, 중량A는 24만 7,000원, 경량A는 22만 3,000원, 선반A와 C는 20만 2,000원으로 집계됐다.

남부지역은 생철A가 전주대비 7,000원 하락한 26만 2,000원, 중량A는 8,000원 하락한 25만 2,000원, 경량A는 7,000원 내린 22만 8,000원, 선반A는 2,000원 오른 20만 8,000원, 선반C는 지난주와 같은 18만 7,000원을 기록했다.

<해설>


수도권은 동국제강이 지난 주 인하를 발표했지만 납품사들의 야드 매입가격은 18일까지 유예됐다. 유예로 인해 2주 연속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동국제강 납품사들은 구매가격을 내린 것으로 조사됐지만 전체 가격을 끌어내리지 못했다.

남부지역은 일제히 하락했다. 포항 동국제강부터 창원의 한국철강까지 주요 제강사의 구매가격이 모두 인하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조사 대상업체들 중 일부가 지난 주 가격 조사 시점이 특별구매 회수 시점과 겹치면서 가격 변동이 없었다고 응답하는 경우도 있어 실질 반영은 가격 상승과 하락이 특별구매 폭보다 소폭에 그쳤다.

수도권은 유통량이 늘어나고 있어 특별 구매 회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남부지역은 대한제강과 한국특수형강이 인하를 발표했지만 한국철강과 YK스틸이 시장을 주시하고 있어 인하 여부가 아직 유동적이다. 제강사 인하 여부에 따라 다음주 KSSP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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