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한 달 무계목강관의 수입과 수출이 감소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2월 한 달 수입된 무계목강관은 2만 1,738톤으로 전년 동월 2만 5,620톤 보다 15.2%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45.6% 급감했다. 수출량은 9,381톤으로 지난해 대비 1.4% 줄었고, 지난 1월 대비로는 6.8% 증가했다.

수입단가는 크게 올랐다. 2월 무계목강관 톤당 평균 수입단가는 1,886 달러(이하 CFR 기준)로 지난해 같은 달 1,753 달러와 비교하면 133 달러 차이가 난다. 지난달 1,768 달러와 비교해도 118 달러가량 오른 수치다. 그러나 지난해 말 1,900~2000 달러 대비로는 100 달러 이상 하락한 가격이다.

1월부터 2월까지 누적 수입 실적은 지난해와 별반 다르지 않다. 전년 동기 대비 수입은 1% 줄어든 6만 1,684톤을 기록했다. 그러나 수출은 28.8% 줄어든 1만 8,164톤을 기록했다.

수입되는 무계목 강관은 주로 실수요 업체로 향하거나, 재가공해 수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수입되는 무계목 강관은 종류도 다양하고 국가도 다양해서 취급 제품에 따라 가격차이가 큰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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