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테나리스(Tenaris)는 코로나 19 확산과 유가 하락으로 미국 펜실베니아 철강 공장의 운영 가동을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연산 생산능력 60만 숏톤인 전기로 빌릿 공장과 연간 생산능력 49만 6,000 숏톤인 무계목 강관 공장의 가동을 중지할 계획이다.

러시아 TMK로부터 인수한 25만 숏톤 규모의 IPSCO Tubulars 용접 강관 공장 역시 가동을 중지했다. 다만 IPSCO Tubulars 용접 강관 공장의 경우 지난 1월 30일부터 실시했던 가동 중지의 연장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4월 17일까지 오하이오에 위치한 스레딩 공장 역시 임시 휴업할 예정이다. 텍사스에 위치한 스레딩 공장, 아칸사스에 위치한 용접 강관 공장의 경우 가동률 축소에 따른 감원을 단행할 계획이다. 현지에서는 이번 감원 규모가 900명에 이를 것으로 우려했다.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베르가모(Bergamo)에 위치한 철강 공장 역시 가동을 중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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