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순 이후 선적분 중국산 후판 오퍼 가격이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에 다르면 중국내 주요 후판 수출업체들이 5월 중순 이후 선적분 후판 오퍼 가격을 전주 대비 톤당 5~10달러 수준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산 후판 열연 수출 오퍼 가격은 톤당 490~495달러(CFR)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틸데일리 DB
▲ 스틸데일리 DB


이처럼 중국내 후판 수출업체들이 오퍼 가격을 인상한 것에 대해 현지에서는 중국내 내수 수요가 탄탄해 수출 확대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최근 중국 현지에서는 수출에 비해 내수에 더 치중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수출 수익성이 낮아 오퍼 가격도 인상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시장 관계자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산 후판 수입이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산 수입대응재 영향 등으로 대부분 실수요업체들에 대한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유통시장에서는 중국산 물량을 찾아보기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나마 높아진 가격 탓에 실수요업체들 역시 중국산에 비해 일본산 구매 비중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