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공공과 민간공사 모두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66조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연간 건설공사 계약액은 226.9조 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4분기 공공공사 계약액은 18조 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8% 증가, 연간으로는 58.8조 원으로 전년 대비 19.2% 증가했다.

민간부분은 47조 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0.9% 감소한 168조 1,000억 원을 기록했다.

공종별로 토목 공종 계약액은 지난해 4분기 16조 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했으며, 연간으로는 철도와 지하철 공사 계약 등이 증가하며, 전년 대비 9.5% 증가한 64조 1,000억 원을 기록했다.

건축의 경우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물 공사계약 증가로 지난해 4분기 49조 2,000억 원(10.7%↑), 연간으로는 162조 8,000억 원(1.5%↑)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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