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FE스틸의 동일본 제철소 가와사키 지구 고로 가동을 중단키로 한데 이어 JFE가 케이힌 고로 가동을 정지키로 함에 따라 일본내 일관제철소는 13개에서 11개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JFE는 현재 8기의 고로체제를 현재 유지하고 있다. 2003년 경영통합으로 JFE가 발족한 이후 동일본제철소 치바지구와 서일본제철소 쿠라지구에서 각 1기의 고로를 중단했고 2011년 비용 절감을 위해 서일본제철소 후쿠야마지구의 고로1기 가동을 중단하는 등 JFE출범 이전에 비해 코로 3기가 줄어들었으며 케이힌의 1기마저 정지하면 7기 체제로 축소된다.

케이힌의 경우 원가경쟁력이 높았으나 경쟁이 치열한 범용 제품 중심의 생산 비중이 높았다는 문제가 있었다. 케이힌의 하공정 주력 제품인 판재류 생산라안의 경우에도 냉연제품의 생산폭이 제한적이었고 자동차 외판용 고급강 생산이 어려웠다.

고강도 후육관용 열연 생산에 착수했으나 에너지 산업 분야의 강재 수요가 침체되면서 열연공장 조업도 역시 낮아졌다.

케이힌지구는 전성기였던 1984년 조강 생산 기준으로 연간 563만톤을 기록한 바 있으나 90년대 2개였던 고로를 1기 체제로 변경하면서 연간 400만톤 체제를 지속해왔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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