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일본 JFE 머터리얼(JFE Material)이 특수강 부자재 및 3D 프린팅 원료용 크롬을 개발해 오는 4월부터 판매할 계획이라 밝혔다.

상품명이 ‘UHP-01’인 신규 크롬 상품은 크롬 순도 90%이며, 구매 측의 요구에 따라 철을 제외한 인, 유황, 알루미늄, 구리, 코발트 등의 양과 비율을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HP-01’은 순도 99% 초과인 금속 크롬과 비교하면 크롬 비율은 낮은 편이지만 크롬 및 철을 제외한 여타 금속 함유량이 월등히 적기 때문에 특수강 생산에는 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JFE 머터리얼은 ‘UHP-01’의 경우 전기로를 이용한 제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금속공정과 달리 화학처리 공정이 필요 없고 이에 수반되는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괴형(塊形)과 분말형 두 가지 형태의 생산이 가능해 3D 프린터로 제조하는 금속 부품 및 3D 프린터를 활용한 용접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JFE 머터리얼은 4월 출시 예정인 ‘UHP-01’의 연간 판매 목표치를 4,000~5,000톤이라고 전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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