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1일 무디스는 오토쿰푸(Outokumpu)의 신용등급을 B2에서 B3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부도율은 B2-PD에서 B3-PD로, 신용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강등했다. 2024년 6월 기한의 선순위 담보 채권에 대한 등급은 B1에서 B2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디스는 오토쿰푸의 상각전영업이익 대비 차입금(Debt to EBITDA)이 2018년 4.4배에서 2019년 10.4배로 확대됐기 때문에 오토쿰푸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코로나 19 확산세에 따른 시장 위축으로 인해 오토쿰푸가 2021년 말 이전에 무디스의 B3 신용등급 최저 기준인 레버리지 배율 6배를 충족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무디스는 오토쿰푸가 상각전영업이익 대비 차입금(Debt to EBITDA)을 5.5배 미만으로 축소하고, 이자보상배율(Interest expense to EBIT)을 2배 이상으로 확대시킨다면 등급 상향 조정 역시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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