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중국 당산의 빌릿 공장출하가격은 톤당 3,080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10위안 상승했다. 창고현물가격의 경우 톤당 3,130~3,140위안 선에서 거래돼 전일 대비 10위안 상승했다.

중국 현지언론의 철강재 종합지수는 129.97로 전일 대비 0.37% 하락했다. 이 가운데 철근가격지수는 143.78로 전일 대비 0.35% 하락했다. 열연코일 가격지수는 121.14로 전일 대비 0.26% 하락했다.

중국 당산 빌릿 선물 가격이 약세인 상황에서 현물 가격 역시 동반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운스트림 업체가 빌릿 구매 비용 절감을 통해 마진을 확보하려는 상황에서 빌릿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빌릿 업체와 다운스트림 업체 간의 가격 책정 심리전이 진행됨에 따라 빌릿 가격 반등세는 지속되지 어려울 것이며 빌릿 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용 철강재 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철강 선물 시장 전반의 가격 하락세가 건설용 철강재 시장에도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 중국 건설용 철강재 시장은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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