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중국 스테인리스 수입량은 14만 7,579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현지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스테인리스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스테인리스 수입량이 감소했다고 판단했다.

전체 스테인리스 수입 가운데 스테인리스 열연 수입 감소세가 두드러졌으며, 전년 동기 대비 70% 급감했다.

반면 중국 스테인리스 냉연의 가격 경쟁력 상실로 냉연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인도네시아로부터의 수입량은 전년 대비 5만 톤, 51.6% 감소했으며 한국으로부터의 수입량은 2만 2,000톤, 4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량은 44만 70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스테인리스 강관과 열연의 수출량이 가장 많이 감소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현지에서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스테인리스 업체들의 가동 중지 기간 연장이 수출량 감소까지 연결된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 스테인리스 업계는 국내 스테인리스 가격의 하락세로 인해 3월 수입량은 1~2월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2월 중순 이후의 회복세가 3월에 반영됨에 따라 3월 수출량은 1~2월 대비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코로나 19 글로벌 확산세는 4월 지표부터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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