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직원가족들이 만든 안전 응원 메시지를 사내 통화 연결음(컬러링)에 넣어 안전 최우선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통화 연결음은 포항과 광양 제철소에 전화할 때 제공되며, "아빠 오늘도 안전하게 회사 다녀오세요", "여보 당신의 안전이 우리 가족의 행복이에요" 등의 가족 안전응원 멘트를 들을 수 있다.

포스코는 통화 연결음 제작을 위해 지난 2월말 안전응원영상 사내 공모전을 통해 선별한 영상들을 활용했다. 공모전 주제는 ´직원가족 메시지가 담긴 안전응원 영상´이며, 자체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별했다.

이후 제작한 통화 연결음을 지난 2일부터 포항과 광양 지역 내선번호에 적용해 일상에서 임직원이 스스로 안전 중요성을 자각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한 다양한 가족들의 안전 응원 메시지가 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통화 연결음을 주기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포항제철소 운전실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회사에서 소중한 딸 아이의 목소리를 들으니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안전을 꼭 지켜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라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해빙기에 맞춰 활용되는 안전응원영상은 제철소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안전 마인드 함양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안전응원영상을 직원들이 자주 시청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방영할 계획이다. 오는 10일부터 사내 방송(PBN)에 방영하고, 출퇴근시 이용하는 직원용 통근버스 내 TV에도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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