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첫 번째 주제 발표자로는 유일상 패널건축연구소 소장이 나섰다.

유일상 소장은 건축용 컬러강판의 가장 큰 수요처인 국내 샌드위치 패널 시장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샌드위치 패널 업계의 신제품 개발 동향과 패러다임의 전환, 건축법 개정에 따른 변화 등을 주로 다뤘다. 발표 말미에는 수요 창출 방안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그는 가장 먼저 1980년대 샌드위치 패널이 등장하면서 국내 건축 시장 패러다임이 완전히 뒤바뀌었다고 말했다. 지금은 싸구려라고 천대 받는 EPS(폴리스티렌수지) 패널도 당시에는 정부 기술대상을 받을 정도로 혁신적인 제품이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샌드위치 패널의 종류를 단열재, 철판 소재별로 구분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범주로는 일반 패널과 메탈 패널로도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 현황에 대해선 최근 10년간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매출액 상위 10개 업체가 전체 시장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구조가 흥미로운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샌드위치패널 업계 주요 이슈로는 건축법 개정안, 잉크젯 프린트 강판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패널 업계가 이런 제도 개정과 별개로 탄탄한 기초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설계영업과 철강사 협업을 강화하고, 신제품 개발과 직원 교육에 힘쓰는 등의 복합적인 수요 창출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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