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중국 바오강(宝钢, Baosteel)이 2020년 1분기 순이익은 15억 3,600만 위안(약 2억 1,7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63% 감소했다고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은 600억 위안(약 84억 6,943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했다. 조강 생산량은 1,180만 톤, 선철 생산량은 1,110만 톤을 기록했다.

바오강은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춘절 연휴 연장과 코로나 19 사태에 따른 각국의 봉쇄 및 격리 조치를 지목했다.

2분기에는 재고 부담과 다운스트림 부문의 가동률 저하로 판재류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원자재 조달 및 판매 가격 간 스프레드가 축소하면서 2020년 상반기 실적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바오강은 시장을 키우고 서플라이 체인 간 연계를 공고히 하며 적극적으로 비용을 절감해 코로나 19 사태의 영향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3일 충칭강철(重庆钢铁), 바오우탄소재료(宝武炭材), 루양투자(路洋投资)는 루양중화학(路洋化工) 지분 양도와 고부가가치 탄소재료 가공 합자기업 설립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3사의 체결은 바오강의 ‘일기오원(一基五元: 철강 사업을 기초로 신소재 사업, 스마트 서비스 사업, 광물자원 및 환경보호 사업, 산업단지 조성 사업, 산업 금융 비즈니스까지 영역을 확장한다)’전략에 입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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