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주택 인허가실적이 코로나19 영향이 일부 반영됨에 따라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3만 3,648호로 전년 동원 5만 863호 대비 33.8%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1만 6,442호로 전년 대비 50.9% 줄어들었으며, 지방은 1만 7,206호로 전년 대비 1.1% 떨어졌다.

국토부는 지난 1월 이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3월 주택 건설실적은 코로나19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 나아가 향후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실물경기 침체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경우, 주택 인허가 및 공급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분양 실적도 부진하기는 마찬가지다. 코로나19 이후 분양을 미루는 건설사들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한 결과로 풀이된다. 3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의 경우 전국 1만 2,252호로 전년 동월 2만 5,944호에 비해 52.8% 줄어들었다.

이밖에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만 6,014호로 전년 동월 2만 8,510호 대비 26.3% 상승했으며,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3만 1,348호로 전년 동월 대비 15.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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