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철 스크랩 가격 인하가 사실상 무산됐다. 동국제강은 5일, 현대제철과 환영철강은 6일 각각 1만 5,000원의 철 스크랩 특별구매를 회수할 예정이었지만 동국제강의 특별구매 확대로 사실상 무산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 인천제강소는 기존 1만 5,000원 특별구매를 테이블 가격으로 전환하고 중량류(중량C 제외)와 선반설을 톤당 2만 원씩 오는 16일까지 기간 특별 구매를 실시하기로 한 것.

동국제강이 특별구매에 나선 것은 입고량이 저조한 것이 주된 이유로 보인다.

동국제강이 특별구매 보폭을 넓혀감에 따라 현대제철과 환영철강의 특별구매 회수는 사실상 어렵게 됐다. 오히려 동국제강의 2만 원 특별 구매를 추격할 것인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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