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중국 당산의 빌릿 공장출하가격은 톤당 3,120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톤당 30위안 상승했다. 창고현물가격의 경우 톤당 3,210~3,220위안 선에서 거래돼 전일 대비 톤당 50위안 상승했다.

중국 현지언론의 철강재 종합지수는 130.14로 전 거래일 대비 1.5% 상승했다. 이 가운데 철근가격지수는 144.73으로 전일 대비 0.92% 상승했다. 열연코일 가격지수는 121.67로 전일 대비 1.41% 상승했다.

최근 하공정 업체들이 설비 개·보수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수익성 확보를 위한 생산과 판매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정부의 환경보호를 위한 감산 요구가 없다면 빌릿 수요는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빌릿 가격은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용 철강재 가격 역시 상승하고 있다. 5월 6일 중국 주요 도시 철근 가격은 톤당 3649위안(약 512달러)으로 전 거래일 대비 30위안(약 4.2달러) 상승했다.

현지에서는 수요 증가와 운송 비용 상승이 건설용 철강재 가격을 견인하고 있다고 판단하면서도 지나치게 빠른 가격 반등이나 고가의 거래가 성약되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을 경계하고 있다.

별다른 변수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중국 건설용 철강재 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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