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여파로 지난 4월에도 글로벌 조강 생산량이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세계철강협회(WSA, World Steel Association)이 발표한 2020년 4월 글로벌 조강 생산량은 64개국 기준 1억3,710만 톤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3%, 전월(1억 4,730만 톤으로 수정) 대비 6.9% 감소했다.

1~4월 누적 생산량은 5억 8,02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 세계철강협회는 판데믹으로 인해 조강 생산량 정보 수집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정보가 갱신된다면 내용이 일부 수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 지역 4월 조강 생산량은 1억 450만 톤을 전년 동월 대비 7.5%,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 1~4월 누계 생산량은 4억 1,87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4월 생산량을 국가 별로 살펴 보면 중국은 7,480만 톤을 생산해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 7.7% 증가했다. 세계철강협회는 중국만이 전월 대비 유일하게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계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 제공.
▲ 세계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 제공.


인도는 31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65.2%, 전월 대비 61% 급감했다. 일본은 661만 7,000톤을 생산해 전년 동월 대비 23.5% 감소했다. 한국은 550만 톤을 생산해 전년 동월 대비 8.4% 감소했다.

EU의 생산량은 1,000만 700톤을 생산해 전년 동월 대비 22.9%, 전월 대비 11.8% 급감했다. 1~4월 누계 생산량은 4,94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했다.

유럽 최대 생산국인 독일의 4월 조강 생산량은 30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7%, 전월 수정치 대비 8.7% 감소했다. 이탈리아 조강 생산은 135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 전월 대비 1.2% 감소했다.

프랑스는 8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8%, 스페인은 67만 6,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48%, 영국은 56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2% 급감했다.

북미 지역의 4월 생산량은 72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3% 전월 대비 25.5% 급감했다. 1~4월 누계 생산량은 3,68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했다.

이 가운데 미국의 생산량은 496만 8,000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5%, 전월 대비 29% 감소했다. 멕시코는 145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1%, 캐나다는 75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4% 감소했다.

남미 지역의 생산량은 21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8%, 전월 대비 35% 급감했다. 1~4월 생산량은 1,21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브라질의 4월 조강 생산량은 18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 전월 대비 32.7% 감소했다.

CIS 지역의 생산량은 655만 4,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6%, 전월 대비 23.4% 감소했다. 러시아의 생산량은 47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4%, 전월 대비 23.1% 감소했다.

우크라이나는 4월 133만 9,000톤의 조강을 생산해 전년 동월 대비 30.9%, 전월 대비 24.1% 급감했다.

터키의 4월 조강 생산량은 22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3%, 전월 대비 27.8% 급감했다.

중동 지역 생산량은 26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 전월 대비 25.5% 감소했다. 이 가운데 이란 생산량은 179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8% 감소했다.

아프리카 지역 생산량은 60만 2,986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55.7%, 전월 대비 46.8% 급감했다. 호주와 뉴질랜드 생산량은 43만 5,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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