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셋째주 북미지역 리그 카운트가 전주는 물론 전년 대비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14주 연속 감소 기록이 지속됐다.

지난 5월 22일 기준, 미국 리그 카운트는 318개를 기록해 전주 대비 6.2%, 전년 대비 67.7%가 급감했다.

더불어 캐나다 지역 리그 카운트 역시 21개로 전주 대비 8.7%, 전년 대비 73.1%가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북미 전체 리그 카운트 역시 339개를 기록해 전주 대비 6.4%, 전년 대비 68%가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북미지역 리그 카운트 감소세가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관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상황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데다가 국제유가 역시 여전히 낮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석유공사가 집계한 지난주 국제유가는 전주 대비 보합기조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22일 기준 두바이산 원유(Dubai) 가격은 배렬당 32.62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0.68달러 상승에 그쳤고 지난해 같은날에 비해서는 38.61달러나 낮아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브렌트유 역시 5월 22일 기준 배럴당 35.13달러로 전주 대비 2.63달러 상승했으나 전년 동일 대비 35.29달러가 하락한 상태며 서부텍사스산원유 역시 지난주 33.25달러로 마감돼 전주 대비 3.82달러가 상승했으나 전년 동일에 비해서는 31.71달러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국제유가 약세 상황이 개선되고는 있다지만 아직 코로나19 등에 따른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북미지역 리그 카운트는 감소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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