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스틸이 철근 가공 생산성 향상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 강한스틸이 철근 가공 생산성 향상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강한스틸이 철근 가공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개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한스틸은 최근 IT기기를 활용해 철근 절단 수치를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이동 스토퍼’의 개발을 완료하고 특허 출원 중이라고 밝혔다.

강한스틸이 개발한 ‘이동 스토퍼’는 근로자가 철근 절단 수치를 맞추기 위해 직접 브레이크 장치를 고정할 필요 없이 간단한 터치패널 조작만으로 절단 수치를 제어할 수 있는 자동 보조 장치다.

절단 수치가 자동으로 제어되는 만큼 근로자의 동선이 줄어들기 때문에 생산성이 평균 10% 이상 상승하고 오차 범위 10mm 이내로 절단 수치 품질이 향상된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아울러 별도의 철근 절단기를 새로 구입할 필요 없이 기존 수동 철근 절단기에 추가 장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범용성이 뛰어나고 수동 철근 절단기의 장점인 저렴함과 양방향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사실상 이미 상용화도 이뤄진 상태다. 강한스틸은 자사 철근 가공장에 2대의 이동 스토퍼를 설치해 적은 비용으로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고 있다.

강한스틸은 올해 안으로 특허 출원을 마치고 추후 철근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앞서 강한스틸은 철근 가공 시 정확한 톤수와 로스를 계산해 로스율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로스제로’를 개발해 월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꾀한 바 있다.

강한스틸이 특허 출원 중인 ´이동 스토퍼´
▲ 강한스틸이 특허 출원 중인 ´이동 스토퍼´
이동 스토퍼 터치패널(좌) 및 디스플레이 유닛(우)
▲ 이동 스토퍼 터치패널(좌) 및 디스플레이 유닛(우)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