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중국 철강재 내수 가격이 반등하면서 철강재의 중국 수입 가격 역시 상승하고 거래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선적 예정으로 4만~5만 톤 중국 向 러시아산 슬라브 오퍼가는 톤당 379달러(CFR)를 기록했다. 슬라브는 아니지만 중국 向 러시아산 반제품(2~4만 톤) 오퍼가는 톤당 381~382달러(CFR)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철의 경우 구체적인 거래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중국 구매업체들은 톤당 380~394달러인 내수 가격 대비 톤당 72달러 값싼 우크라이나산 선철을 선호하며 브라질 밀들과는 20만 톤 규모의 거래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기준 8월 선적 예정인 중국 向 베트남산 빌릿(6만 톤) 오퍼가는 톤당 392~395달러(CFR)를 기록했다.

중국 구매업체는 전주에 390달러(CFR) 오퍼가를 거절한 바 있으나 중국의 주요 빌릿 생산지인 당산에서 6월 감산 소식이 들려오자 해당 거래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항저우 CIEC은 8월 선적 예정으로 톤당 385~390달러(FOB)에 베트남 호아팟의 빌릿 12만 톤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向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산 빌릿 오퍼가는 톤당 397달러(CFR)인데 중국 구매업체는 해당 가격 대는 비싸다는 이유로 거래 성약을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向 이란산 빌릿 오퍼가는 톤당 385달러(CFR), 한국산 오퍼가는 390달러(CFR)를 기록했다.

내수 가격 반등으로 중국의 열연 수입 가격 역시 상승했다. 지난 29일 중국 向 인도산 열연코일(SAE1006, 4~5만 톤) 오퍼가는 톤당 414달러(CFR)로 종전 대비 톤당 4달러 상승했다.

중국 向 해외 열연 오퍼가가 톤당 420~422달러(CFR)까지 상승했다는 소식이 등장했으나 실제로 성약된 거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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