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둘째주 기준 인니 청산의 한국향 스테인리스 오퍼가격이 동결로 결정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니 청산의 한국향 오퍼가격은 지난주와 동가로 제시됐다. 니켈가격의 1만 2천 달러 중후반대 유지, 중국 내수가격의 적은 변동성 영향 등으로 가격변동 없이 제시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국내 생산업계의 AD 조사 신청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만큼 인니를 포함한 중국 대만 생산업체들이 한국향 오퍼를 굳이 저가로 공략하지 않으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도 해석했다.

인니 청산의 오퍼는 지난 5월 2번에 걸쳐 총 60달러 인상된 후 마지막주에 50달러 인하 제시됐다. 당시 주문 감소와 중국 내수 가격의 약세 전환 등의 영향으로 인하한 것이 6월 포스코의 정품 및 GS강 가격결정에도 영향을 준 바 있다.

반면, 6월 들어서는 톤당 50달러의 인상이 제시했다. 니켈가격의 1만 2천 달러 중후반대까지 상승했던 영향과 중국 내수 상황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총 인상분이 10달러 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현재까지 약 60달러 정도 인상분이 발생한 상태다. 6월 현재 공식 오퍼가격은 304 열연 기준 1,600달러대 후반까지 높아진 상태다.

코로나19로 인한 부진 영향을 덜어내기 위해 중국 정부가 인프라 투자 등 내수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수 수요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인니산의 제품의 경우 주문 감소가 나타나고 있지만, 중국 내수 활성화 영향으로 스테인리스 빌릿과 냉연 제품이 AD 영향없이 중국으로 향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단 현재 원달러 환율의 경우 1,200원대까지 내려간 상태다. 그러나 국내 내수 시장 수요와 국내 거래가격 을 고려했을 때, 대다수는 수입계약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부터 내수 매입 전환이 늘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기존 계약 대비 높아진 가격 영향과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하여 무리한 계약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메이커의 정품 가격 대비로는 가격경쟁력이 있을 수 있지만, GS강 등 수입 대응재나 냉연사 거래가격 등을 고려했을 때 수입재의 가격경쟁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니 청산이 제시하고 있는 304 열연의 오퍼가격은 톤당 1,600달러대 후반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니 청산의 냉연 오퍼가격은 1,700달러 중반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편, 환율을 고려했을 때 한화로 환산시 304 열연 기준 톤당 205만원대 수준이 계약 원가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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