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철 스크랩 수출이 18개월 만에 1만 톤대를 회복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5월 (일반용해용) 철 스크랩 수출은 1만 1,442톤으로 전년대비 120%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태국에 3,142톤, 베트남에 3,007톤이 수출됐다. 일본에도 2,090톤이 수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수출 가격은 253달러였다. 베트남은 245달러, 태국에는 147달러, 일본에는 254달러에 각각 수출됐다. 이외에도 인도, 파키스탄 등 서남아에 931톤이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철 스크랩 수출이 1만 톤을 회복한 것은 3월과 4월 국내 철 스크랩 가격이 국제가격에 비해 낮게 형성되면서 컨테이너로 철 스크랩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월 수출량 급증에도 불구하고 1~5월 누계 수출량은 전년동기대비 1.3% 적은 3만 2,460톤을 기록했다. 평균 수출 가격은 298달러였다. 1위는 인도네시아로 8,014톤(286달러), 2위는 태국 4,961톤(148달러), 3위는 인도 4,163톤(347달러)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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