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백신이 부재한 상황에서 중국 베이징, 일본 도쿄를 비롯해 아시아에서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철강 시장 거래는 활기를 띄고 있다.

빌릿, 中 구매의향 약화에 동남아 바이어도 ‘우물쭈물’

6월 셋째주 중국 向 인도산 빌릿 오퍼가는 톤당 405~410달러(CFR)를 기록했으나 성약된 거래는 없었으며 ASEAN 이외 국가들의 중국 向 빌릿 오퍼가는 톤당 395~400달러(CFR)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산 빌릿 오퍼가는 톤당 408달러(CFR)였으며 중국 바이어들은 수용할 만한 가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ASEAN 지역의 경우 빌릿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인도나 러시아는 톤당 400달러(CFR)의 가격을 제시해야 중국 바이어와의 거래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의 고로-전로 빌릿 생산업체의 오퍼가는 톤당 405달러(FOB), 베트남의 고로-전로 빌릿 생산업체의 오퍼가는 톤당 407~410달러(FOB)였으나 모든 아시아 바이어들이 가격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 向 베트남 유도로 업체의 빌릿 오퍼가는 톤당 410달러(CFR)였으나 필리핀 바이어들의 비드가는 톤당 395달러(CFR)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8월 선적 예정으로 1만~2만 4,000톤 규모의 필리핀 向 러시아산 빌릿 오퍼가는 톤당 407달러(CFR)를 기록했다. 다른 러시아 업체는 9월 선적 예정의 4만 톤 빌릿 가격을 톤당 407달러(CFR)로 제시했다.

태국과 이란 간 거래는 지속되고 있다. 6월 셋째주 3만 톤 규모 태국 向 이란 빌릿 오퍼가는 395~400달러(CFR)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태국 바이어들은 중국 빌릿 시장 둔화로 해외 빌릿 가격이 더 떨어져야 추후 거래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인도네시아 向 인도산 빌릿 오퍼가는 톤당 420달러(CFR)였으나 실제로 성약된 거래의 오퍼가는 톤당 407~412달러(CFR)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열연코일 시장, 상승세 지속

실수요는 약한 편이지만 포모사(Formosa Ha Tinh)가 8월 출하예정인 SAE 1006 열연코일 가격을 전월 대비 톤당 25달러 상승한 톤당 455~465달러(CIF)에 책정하면서 열연코일 오퍼가도 상승하고 있다.

포모사의 SS 400 열연코일과 강관용 열연코일 가격은 전월 톤당 430달러(CIF)에서 이번달 톤당 450~455달러(CFR)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440~455달러(CFR)를 오가던 8월 선적 예정 3만 톤 규모의 베트남 向 인도산 열연코일 오퍼가는 이번주 톤당 445달러(CFR)로 안정됐다.

일본산 열연코일 오퍼가는 전주 대비 톤당 10달러 상승한 460달러(CFR), 한국산 열연코일 오퍼가는 톤당 470~480달러(CFR)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일본 밀들이 고품질을 내세워 첫 오퍼가를 비싸게 내놓고 거래 과정 중에 열연코일 가격을 인하하는 방식으로 판매를 시도 중이라고 전했다.

중국산 열연코일 오퍼가는 지난주 톤당 440~460달러(CFR)에서 이번주 톤당 450~470달러(CFR)로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내수 가격 상승세를 감안해 중국 밀들이 당분간 열연코일 고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중국 向 인도산 열연코일 오퍼가는 톤당 440~445달러(CFR)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 바이어들의 비드 가격은 톤당 425~435달러(CFR)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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