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중국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18일 비철금속 가격은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으나 미 지표 악화에 의한 뉴욕 증시 하락세에 비철 가격 상승세는 제한받는 모습을 보였다.

류허 중국 부총리는 루자쭈이 금융포럼에 참석해 중국은 앞으로도 신중한 통화정책을 더욱 유연하게 하고 역주기 조정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모든 경제지표가 미미하게 개선되고 있다면서 경제 상황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강 중국 인민은행장도 이날 포럼에 참석해 올해 하반기에 유동성을 충분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류허 중국 부총리도 한 포럼의 축사를 통해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의지를 드러내면서 미중 갈등 우려를 덜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위구르 인권법에 서명하고 중국도 홍콩 국가보안법 초안을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공식 안건으로 상정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갈등은 언제든 불거질 수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는 5월 신차등록대수가 62만 3812대로 전년동기의 144만 4173만대에 크게 감소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신차 등록대수 집계를 시작한 1990년 이후 최저 5월 수치이나 4월의 29만 2182대에 비해서는 개선된 수치이다.

컨설팅 업체 알릭스파트너스(AlixPartners)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전망 : 불확실성 대응 보고서’에서 2019년 자동차 판매량과 비교했을 때 올해부터 2022년까지 향후 3년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최대 3600만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알릭스파트너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7050만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21% 감소한 수준이다.

18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5,805/ton; 아연 $2,052/ton; 니켈 $12,894/ton; 알루미늄 $1,606.5/ton; 납 $1,810/ton; 주석 16,885/ton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 기대로 하락

18일 골드 가격은 달러 강세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치료제 기대 등으로 하락했다.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가 안전자산 수요를 낮췄다. 세계보건기구(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에 효과를 보였다는 ´덱사메타손´에 대해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증을 앓는 환자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며 "이 약은 면밀한 임상 감독 아래에서만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난드 라티 셰어스의 지가 트리베디 전략가는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 및 미국의 경제 지표 개선에 따른 달러 강세는 금 시장에 차익 시현을 촉발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코로나19 2차 파동에 대한 우려감은 금값 하락 폭을 제한했다. 중국은 베이징에서 집단 감염자 수가 늘어나면서 비행을 모두 취소했다. 트리베디 전략가는 "만약 각국 정부가 2차 파동을 확인한다면 금값은 1,740달러로 매우 쉽게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MKS SA의 아프신 나바비 선임 부회장은 "금값은 상향으로는 1,730~1,735달러에서 움직이고 하향으로는 1,710~1,715달러대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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