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 이하 WSA)가 발표한 2020년 5월 글로벌 조강 생산량은 64개국 기준 1억4,880만 톤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8.7% 감소했다.

WSA는 코로나 19 판데믹으로 인해 조강 생산량 정보 수집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정보가 갱신된다면 내용이 일부 수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국가별로 5월 생산량을 살펴보면 중국 조강 생산량은 9,23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했다. 일본은 59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8%, 인도는 58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1%, 한국은 54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1% 감소했다.

EU 지역의 생산량은 1,05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8%, 미국의 생산량은 48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6% 급감했다.

CIS 지역의 생산량은 82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7.6%, 우크라이나의 조강 생산량은 16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의 5월 조강 생산량은 22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6%, 터키의 생산량은 23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8% 감소했다.

세계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 제공.
▲ 세계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 제공.


세계 조강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지속했으나 중국만이 유일하게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코로나 19 여파로 각국의 조강 생산량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일본이 2개월째 인도 조강 생산량을 역전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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