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중국산 열연코일의 수출 오퍼 가격이 지난주 대비 톤당 10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내 2급밀산 기준 9월 선적분 열연코일(SS400, CFR)의 수출 오퍼 가격은 톤당 475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톤당 10달러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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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들은 지난주 열연 수출 오퍼가격이 톤당 465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주 대비 보합을 기록하면서 이번주 오퍼가격 역시 보합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었다.

중국내 계절적 비수기를 비롯해 건재용 수요 감소 가능성 등 당분간 가격이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의견이 많았고 이로 인해 오는 7월 국내산 수입대응재 가격 인상 등에도 영향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9월 선적분 열연코일 수출 오퍼 가격이 다시 상승으로 전환되면서 국내 열연업체들의 유통향 출하 가격 인상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열연 시장 관계자들은 업체나 시장, 제품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그간의 중국산 열연코일 수출 오퍼 가격 상승분과 6월 국내 시장 인상분 등을 감안할 경우 추가 인상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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