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계강철이 이번주 냉연강판 수출 오퍼가격을 인상했다. 용융아연도금강판(GI) 수출 오퍼가격은 2주째 동결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본계강철의 6월 넷째 주 냉연강판 수출 오퍼가격은 톤당 510달러(두께 1.0mm, FOB 이하 동일), 용융아연도금강판 수출 오퍼가격은 톤당 575달러에 형성됐다. 선적 시점은 냉연강판 9월, 용융아연도금강판은 8월이다.

해당 가격은 업체나 지역, 제품 스펙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강종별 오퍼가격은 냉연강판이 전주 대비 톤당 5달러 올랐고, 용융아연도금강판은 동가를 유지했다.

비슷한 시기 포두강철의 용융아연도금강판 수출 오퍼가격은 오름세를 보였다. 한 달마다 오퍼가격을 제시하는 만큼 그동안 상승흐름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포두강철의 6월 용융아연도금강판 수출 오퍼가격은 톤당 555달러로 지난달보다 25달러 인상됐다. 5월과 6월 두 달에 걸쳐 총 30달러의 인상폭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현지 내수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밀들의 수출 오퍼가격도 덩달아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냉연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유통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지곤 있지만, 이런 호재를 적용할만한 국내 수요가 회복되지 않는 분위기”라며 “당분간 중국산 수입재 비중이 늘어나긴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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