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가 올해 유럽 신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25% 감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는 ACEA가 앞서 예측한 ‘전년 대비 2% 감소’보다 대폭 하향 조정된 수치다.

대수로 환산하면 지난해 1,280만대에서 960만대까지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960만대는 지난 2013년 이후 최저치에 해당하는 숫자다.

시장분석업체들도 이와 비슷하거나 더욱 암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IHS마킷은 올해 유럽 신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25% 감소한 1,55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봤고, LMC오토모티브는 전년 대비 26% 감소한 1,060만대를 예측했다.

조사 기관이 신차로 규정하는 범위가 각각 다른 만큼 대수 상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전년 대비 25% 내외 판매량 감소가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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