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최근 주춤한 시중 H형강 가격과 상관없이 원칙마감을 고수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현대제철 측은 15일 2만 원, 26일 3만 원 등 두 차례 진행된 6월 H형강 가격 인상분을 그대로 적용해 원칙마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원가 상승에 대한 충격을 완화하고자 가격인상을 결정하고 자사 지정점을 대상으로 수차례 원칙마감 방침을 전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회복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안타까운 심정이다. 6월 마감은 앞서 고지한대로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량A 기준 철 스크랩가격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발생량이 줄어들어 지난 4월 말 바닥을 찍고 최근 6월 하순까지 약 7만 원 가까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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