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중국 당산의 빌릿 공장출하가격은 톤당 3,300위안으로 전거래일 수준을 유지했다. 창고현물가격 역시 톤당 3,390~3,420위안으로 전일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 현지언론의 철강재 종합지수는 137.4로 전 거래일 대비 0.08% 하락했다. 이 가운데 철근가격지수는 148.88로 전일 대비 0.21%, 열연코일 가격지수는 134.37로 전일 대비 0.01% 하락했다.

중국 철강 완제품 선물·현물 시장의 경우 협폭 강대를 제외하면 시장이 냉각돼 있으며 형강 가격 약세가 특히 두드러진다.

다만 빌릿 재고·공급량은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에 빌릿 가격의 급락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단기적으로 빌릿 시장은 조정 국면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건설용 철강재 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중국 주요 도시의 철근 평균 가격은 톤당 3,756위안으로 전일 대비 톤당 8위안 하락했다.

현지에서는 시장 분위기는 호전됐으나 대부분이 저가 거래라 밝혔다. 계절적 비수기로 철강 수요 회복은 요원하며, 재고 소진 흐름이 주춤하게 되면서 공급 과잉 구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에서는 중국 건설용 철강재 시장이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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