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 달 일본 자동차 생산량이 역대 최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8개 자동차업체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5월 일본 자동차 생산대수는 28만 7,502대로 전년 동월 대비 67% 하락했다. 지난 4월 전년 동월비 47% 감소한 실적을 올린 데 이어 감소세가 더욱 확대됐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여파 확대로 글로벌 수요가 부진했고, 공장 가동 중단이 늘면서 생긴 결과로 보고 있다. 일본 내수용 차량 생산은 크게 줄지 않았지만, 주요 해외 시장 봉쇄령으로 인한 경제 활동 제약이 커지며 생산량이 줄었다는 것.

업체별로는 마즈다의 감소폭이 전년 동월 대비 -84%로 가장 컸고, 닛산 -79%, 스바루 –78%, 도요타 –57%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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