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창원특수강이 올해 소재 국산화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6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책 과제 사업에도 선정되어 소재 국산화 연구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창사 이래로 우수한 금형 소재 개발과 공급을 통해 국내 금형 수요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플라스틱 금형강 중 고광택·투명 수지 사출용 정밀 금형강 시장의 경우 국산 소재가 없어 일본이나 유럽산 수입 제품에 오랜 기간 자리를 내주었다. 이에 세아창원특수강은 소재 국산화를 위해 SMAT(스마트) 정밀 금형강 시리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2019년 SMAT E라는 제품을 출시하면서 국내 글로벌 대기업들의 소재 승인을 취득하는 등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품질과 원가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정밀 금형 소재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장에 필요한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출시하고, 수입재 의존도가 높은 시장에서 소재 국산화를 위해 연구 개발부터 영업과 품질,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사적으로 움직이면서 대응에 나서고 있다.

SMAT(스마트) 정밀 금형강 시리즈

세아창원특수강의 SMAT 시리즈 제품은 모두 특수제련(ESR)공정과 신공법으로 생산되어 청정성과 기능이 우수하다. 특히 ESR 공정을 적용한 소재는 Slag에 의한 개재물 제거 및 급속 응고를 거쳐 고합금강에서 편석을 억제하여 금형의 수명 향상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대형 사이즈에서도 품질이 균일하고 성능이 안정적인 프리미엄 제품이다. 스마트 라인업에는 E, F, G, V 총 4개의 제품이 있는데 기계가공성, 부식 및 방전가공성, 열 전도성, 내식 및 내마모성 등 금형 가공 환경별 요구 특성에 맞춰 선택하도록 최적 설계된 제품이다.


정밀 금형강 시리즈 중 베스트 제품은 SMAT E다. Ni-Cr-Mo계 프리하든강으로 HRC40 수준의 템퍼링(열처리) 경도에서 래핑 작업 시 #12,000 수준의 경면을 얻을 수 있어 자동차 램프 렌즈, 대형 TV의 고광택/투명 베젤 사출에 적합한 제품이다.

경면성, 용접성, 부식가공성, 기계가공성이 뛰어나면서도 가격경쟁력도 갖춘 제품이라는 시장의 평가에 힘입어 지난 2019년부터 국내의 글로벌 자동차, 가전기업 등에 금형 소재로 승인되어 공식 납품되고 있다.
세아창원특수강의 SMAT(스마트) 시리즈는 향후에도 명실상부한 정밀 금형강의 대명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TP(티피) 일반 플라스틱 금형강 시리즈

TP시리즈는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을 통해 최적의 합금 설계, 고청정 정련 기술 및 최신예 단조·열처리 공법을 통해 공급된 고품질의 금형강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의 플라스틱 금형강 TP 시리즈는 경쟁사는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의 품질기준을 적용하여 생산하는 제품들이다. 표면에서 심부까지의 경도 편차를 어떤 사이즈의 소재든 HRC 3pt 이내로 관리하고 있으며,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여 품질검사에서 불합격된 제품은 전량 폐기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는 금형의 수명과 가공품질에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내부 기준을 고수하고 있는 것. TP 시리즈의 경쟁력은 엄격한 품질을 고수하는 임직원들의 장인정신과 독자적인 열처리 및 합금 설계 기술이 만들어낸 결과다. 그 외에도 TP 시리즈는 C 함량을 극저 수준으로 관리함으로써 부식가공 시 품질 안정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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