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중국 당산의 빌릿 공장출하가격은 톤당 3,390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톤당 20위안 상승했다. 창고현물가격은 톤당 3,490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현지언론의 철강재 종합지수는 139.68로 전 거래일 대비 0.54% 상승했다. 이 가운데 철근가격지수는 151.06으로 전일 대비 0.61%, 열연코일 가격지수는 137.53으로 전일 대비 0.72% 각각 상승했다.

중국 증시 강세가 철강 선물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빌릿 가격도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현지에서는 증시 랠리가 주춤하는 7월 하반기부터 가격 하락 압력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9일 중국 주요 도시의 철근 평균 가격은 3,806위안으로 전일 대비 톤당 22위안 상승했다. 메이커의 생산 및 재고량이 감소했으며 시중 재고도 증가 폭이 줄었다.

일부 메이커가 설비 개·보수 작업에 들어서면서 공급 과잉 국면이 완화되고 가격 상승의 여지가 커지고 있다.

반면 바이어들이 고가 거래를 여전히 꺼리고 있기 때문에 가격 상승 폭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현지에서는 철근 등 건설용 철강재 가격이 강보합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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