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첫주에 이어 둘째주에도 북미지역 리그수가 전주 대비 증가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북미지역 전체 리그수는 284개를 기록해 전주 281개에 비해 1.1%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미국 리그수가 258개를 기록해 전주 대비 1.9%가 감소했으나 캐나다 지역 리그수가 26개로 전주 대비 44.4%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미국은 73.1%, 캐나다는 77.8%가 각각 급감하면서 북미 전체로도 73.6%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적으로는 캐나다의 영향으로 전주 대비 증가세가 이어졌으나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급감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역시나 코로나19와 이에 따른 산업 경기 위축 그리고 여전히 낮은 국제유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7월 둘째 주 국제유가는 두바이산원유가 7월 10일 기준 배럴당 43.63달러를 기록해 전일과 전주 대비는 물론 전월 동일에 비해서도 소폭 상승했으나 전년 동일에 비해서는 19달러나 낮아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북해산브렌트유는 7월 10일 기준 배럴당 43.24달러로 전일과 전주, 전월 동일에 비해 모두 상승했으나 전년 동일에 비해서는 배럴당 23.77달러나 낮아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텍사스산원유 역시 배럴당 40.55달러를 기록해 전일과 전월 동일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전년 동일에 비해서는 배럴당 19.88달러나 낮아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관업계에서는 지난주 미국 상무부가 OCTG에 대한 4차 연례재심 결과에서 반덤핑 관세가 낮아지는 등 수출 여건은 개선되고 있으나 정작 현지 수요가 여전히 주춤해져 있어 단기간 수출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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