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中 자동차 판매량 3개월 연속 증가세 기록

2020년 6월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10일, 중국 자동차공업협회(CAAM)은 2020년 6월 자동차 판매량이 230만 대로 전월 대비 11.6%,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생산량은 232만 5,000대로 전월 대비 22.5%,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했다.

올해 1~6월 자동차 판매량은 1,025만 7,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생산량은 1,011만 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8% 각각 감소했다. 현지에서는 코로나 19 여파로 상반기 자동차 시장 타격은 불가피했을 것으로 평가했다.



6월에는 중국 상용차 시장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판매량은 238만 4,000대로 전월 대비 3.1%, 전년 동월 대비 8.6% 증가했다. 생산량은 52만 7,000대로 전월 대비 0.1% 줄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 77.9% 증가했다. 트럭을 비롯한 화물차 생산·판매가 상용차 시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中 둥펑그룹 트럭 신규 공장 가동, 연간 생산량 2만 대 증가

판매량 기준 중국 자동차 4위, 상용차 최대 기업인 둥펑(东风) 그룹은 지난 10일 신규 트럭 공장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6월 28일 연간 트럭 생산능력 4만 대 규모의 공장을 닫은 후 연산 6만 대 규모의 공장을 가동한 것이다.

코로나 19 사태로 2,3월 가동을 중단했던 둥펑 그룹은 4월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6월 판매량은 2만 3,964 대로 전년 동월 대비 49.24% 증가했다.

둥펑그룹은 코로나 19 사태에도 올해 판매 목표량 20만 대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1~6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9.56% 증가한 10만 6,619대를 기록하면서 당초 목표량의 50%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울산-中 선양시, 자동차부품 화상 상담회 개최···수출길 다시 열리나

지난 13일 울산시와 울산코트라지원단은 시의회 시민홀에서 ‘중국 선양(沈阳) 자동차부품 사이버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울산 기업 린노알미늄, 애드위너와 중국 선양시의 대표 기업인 화천르노(华晨雷诺) 등 10개 기업이 1대 1로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수출상담회 화상 개막식에서는 울산시와 선양시 시장이 ‘자동차 분야 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해 지속적인 협력 계기를 마련했다.

울산시는 지난 5월 중국 창춘(长春)시와도 자동차 부품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진행해 11만 달러 규모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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