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7월 말부터 하절기 H형강 공장 대보수를 앞두고 있다. 해당 기간 동안은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장별, 시기별로 구분하면 포항 중형 공장은 오는 7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보수에 들어가며, 포항 대형공장은 내달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 간 보수가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인천 중형공장은 내달 16일부터 31일까지 16일 동안 보수가 진행되고 특히, 인천 대형 공장은 10월부터 약 두 달간 신예화를 앞두고 있다.

약 1,000억 원의 투자비가 투입되는 대형 압연 설비 신예화 과정에서 압연기가 추가 설치되고 제어 시스템 자동화 설비가 갖춰질 예정이다.

현대제철 측은 연 14만 톤의 추가 생산능력이 확보되고 후공정 절차에서 많은 원가가 소모됐던 제품의 생산원가가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앞서 1월 대보수를 진행한 동국제강은 H형강 라인에서 하절기 추가적인 보수 계획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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