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타이어코드의 수출과 수입이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모두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철강협회가 집계한 품목별 수출입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수출은 2만5,474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6.4%가 급감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감소와 락다운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수출이 급감한 가운데 국내 자동차 생산 감소 등도 이어지면서 상반기 수입도 전년 동기 대비 24.1%나 급감한 2만6,303톤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하반기 글로벌 자동차 생산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는 있지만 그 회복속도가 급격하게 전개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하반기에도 전년 대비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 6월 한달 수출은 2,945톤을 기록해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53.8%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역시 3,369톤으로 전월 대비 13.4%가 급증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42.1%가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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