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넷째주 기준 인니 청산의 한국향 스테인리스 오퍼가격이 잠시 멈춰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니 청산의 한국향 오퍼가격은 이번주 열연과 냉연 모두 동결되어 제시됐다. 동남아 등 주변국가로의 오퍼가격 움직임도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열연과 냉연 가격 갭 차이는 100달러로 수준으로 변동이 없다.

지난 6월 인니 청산의 오퍼는 총 35달러의 인상폭이 발생했으며, 7월의 경우 총 65달러의 인상폭이 발생했다.

니켈가격의 1만 3천 달러대 강보합장 형성과 중국 대만 등 주변국의 내수 가격 상승 영향으로 아시아 지역의 거래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영밀들의 경우 설비수리에 따른 감산과 AD 조사를 염두에 둔 영향으로 인접국 중에서 가장 높은 오퍼를 제시하고 있는 상태다.

중국산 304 열연 오퍼가 1,750달러대 이상인 점을 고려했을 때 인니 청산의 가격은 아직 상대적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최근 원달러 환율의 경우 1,200원대로 밑으로 상대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인니 청산의 가격동결에도 중국 밀들의 가격인상 제시 등으로 8월 내수가격 인상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한 7월 입고분부터는 오퍼가격이 인상되기 시작했던 때 계약했던 물량들이기 때문에 수입업계도 원가 등을 고려했을 때 저가 판매는 쉽지 않은 입장이다.

계약 여부와 관련해서는 현재 공식 중국산 가격 대비 낮은 점과 재고 수준, 국내 가격 동향 등을 고려했을 때 업체별 상황에 따라 매입이 일부 이뤄지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니 청산이 제시하고 있는 304 열연의 오퍼가격은 톤당 1,700달러 초반대로 파악됐다. 인니 청산의 냉연 오퍼가격은 1,800달러 초반대 수준이다. 한편, 환율을 고려했을 때 한화로 환산 시 304 열연 기준 톤당 210만원대 수준이 계약 원가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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