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중국 당산의 빌릿 공장출하가격은 톤당 3,430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톤당 10위안 하락했다. 창고현물 가격은 톤당 3,490~3,510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현지언론의 철강재 종합지수는 142.72로 전 거래일 대비 0.24% 하락했다. 이 가운데 철근가격지수는 153.01로 전일 대비 0.35%, 열연코일 가격지수는 142.58로 전일 대비 0.25% 각각 하락했다.

일부 하공정 업체가 환경 보호 차원에서 공장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면서 반제품보다는 완제품 재고 보충을 선호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선물 시장의 ‘반짝’ 강세가 빌릿 구매 의향 감소와 재고 부담 증가를 상쇄하지 못할 것이며, 빌릿 가격은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용 철강재 시장도 약세를 기록했다. 중국 주요 도시의 철근 평균 가격은 톤당 3,848위안으로 전일 대비 톤당 13위안 하락했다.

장마가 길어지면서 수요 회복이 지연됐으며 시장에서는 관망세를 유지 중이다. 현지에서는 수요가 부진함에도 생산량이 여전히 고점이기 때문에 재고가 다시 반등할 것이며, 건설용 철강재 시장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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