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거래에서 허베이강철의 철광석 구매 규모는 3만 톤이다. 다만 FMG그룹이 아직 허베이강철의 입찰 가격을 수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불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허베이강철은 올해 초에도 발레(Vale)사의 철광석 구매 시 위안화로 결제한 바 있다.
중국 현지에서는 이번 거래로 철광석 거래에서의 위안화 경쟁력이 강화되며, 자국 철강사들이 달러 리스크 없는 위안화 직접 결제를 점점 선호할 것이라 예상했다.
한편 FMG의 2021년 회계연도(2020년 7월 1일~2021년 6월 30일) 철광석 출하 목표량은 1억 7,500만 ~ 1억 8,000만 톤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2020년 회계연도 FMG의 철광석 출하 목표량이 1억 7,500만~1억 7,700만 톤이었으나 실제 출하량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1억 7,800만 톤을 기록한 만큼 2021년 회계연도 출하량도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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