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노동조합이 11일 오후 임시 대의원회의를 열고 올해 임금교섭을 회사에 위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회사의 경영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올해 임금교섭을 회사에 위임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포스코는 창사 이후 협력적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노사가 함께 성장해 온 만큼 이번 임금 위임으로 협력적 노사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노사 모두가 윈-윈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노조는 이 같은 올해 임금교섭 위안 입장을 회사에 전달하는 한편 회사측 임금결정안을 전달 받는데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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