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의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이익이 글로벌 팬데믹 장가화 우려로 철강수요가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회사측이 발표한 공시자료에 따르면 세아제강지주의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가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129억원으로 64.2%가 감소했다. 당기순익 역시 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6%나 급감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이 같은 매출액 및 영업익 급감에 대해 글로벌 팬데믹 상황 지속 및 불안정한 유가 영향으로 국내외 철강 수요 급감 및 해외 법인 실적 하락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동지역 프로젝트 지연 등 수주 부족 영향으로 제조법인인 SSUAE의 실적이 악화됐다는 것이다.


세아제강 별도 기준으로는 지난 2분기 매출액이 2,7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22억원으로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5.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미주 현지 철강시황 악화에 따른 수출 물량 감소 및 수익성이 악화됐으나 주력 시장인 북미지역의 수출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非미주지역 해상풍력 구조용 대구경 강관 및 글로벌 LNG 프로젝트용 STS 대구경 강관 등의 판매 확대를 통해 이윽을 증대시킬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세아제강지주는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당분간 지속된다 하더라도 수익성 확보가 가능하도록 각 법인별 판매 전략 점검 및 생산성 향 등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아제강의 경우 내수 및 非 미주지역 판매 확대 전략을 지속하고 에너지용 제품 이외에 해상풍력 구조용 대구경 강관 및 글로벌 LNG 프로젝트용 STS 강관 제품의 판매 확대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해외 법인의 경우 에너지용 강관 수요 침체에도 불구하고 프로덕트 믹스를 바탕으로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내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영업조직을 정비하고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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