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실망스러운 fomc 회의록 발표에 하락

20일 비철금속 가격은 다소 실망스러운 fomc 회의록 발표와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지속되며 하락세를 보였으나 일부 품목의 경우 공급 부족우려에 의해 하락세는 제한받는 모습을 보였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 말 열린 회의에서 추가 부양조치에 대해서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것으로 의사록에 드러나면서 세계 각국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다. 연준은 앞서 발표한 FOMC 의사록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지속하는 점이 경제에 큰 부담이며, 전망에도 상당한 위험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수익률 곡선 제어와 같은 추가적인 부양 조치에 대해서는 효과가 미미하다며 선을 그었다.

연준은 또 금리 정책의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안내)를 보다 명확하게 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하면서도, 변경 시점에 대해서는 뚜렷한 힌트를 주지 않았다. 홍콩이 미국과의 일부 사법공조 관련 조약 이행을 중단한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홍콩과 맺은 범죄인 인도 및 조세 등 3가지 양자 협정의 중단과 종료를 통보했다면서 이에 맞대응해 홍콩도 미국과의 일부 사법공조 관련 조약 이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7월 중국의 구리 생산량은 전월 대비 5.3% 감소한 81만4000톤으로 발표됐다. 다국적 광산업체 리오틴토도 올해 구리 생산 전망치를 16만5000~20만5000톤에서 13만5000~17만5000톤으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 중 하나인 칠레의 주요 광산들은 코로나19로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중국의 7월 스테인리스 스틸 생산량은 287만 5000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이는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 정책으로 인한 스테인리스 스틸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20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6,601.5/ton; 아연 $2,489/ton; 니켈 $14,647/ton; 알루미늄 $1,789.5/ton; 납 $1,995/ton; 주석 17,570/ton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예상과는 다른 미 연준의 회의 의사록 발표에 하락

20일 골드 가격은 달러화 강세와 예상과는 다른 미 연준의 회의 의사록 발표에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이 미국과 이른 시일내에 무역 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골그 다격 하락세를 지지하였다.

연준 위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지속하는 점이 경제에 큰 부담을 줬으며, 향후 전망에도 상당한 위험이라고 우려했다. 연준은 경제의 불확실성을 강조했지만 수익률 곡선 제어와 같은 추가적인 부양 조치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연준 위원들은 현 상황에서는 YCC 정책 혜택은 미미하지만, 대차대조표의 과도한 확대와 같은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들은 향후 상황이 크게 변할 경우 고려해볼 수 있는 옵션으로 남겨둬야 한다면서 현시점의 도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또 한 번 선을 그었다.

시장 일각에서는 연준이 이에 대해 전향적인 언급을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다. 연준은 또 금리 정책의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안내)를 보다 명확하게 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하면서도, 변경 시점에 대해서는 뚜렷한 힌트를 주지 않았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가까운 시일 내에 무역합의 이행평가 고위급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구체적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국 관리를 인용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단이 앞으로 수일 내에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상황과 중국 기술기업에 대한 미국의 제재에 관해 화상으로 회담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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