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로나19에도 터키의 상반기 수입량은 오히려 증가했다.

터키의 상반기 스테인리스 수입량은 30만 2천톤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28.3% 증가했다. 이 중 대다수는 스테인리스 열연 소재이며, 포스코 아싼 TST 공장의 소재로 사용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터키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한국산 스테인리스 수입량은 9만 2,2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큰 변화는없다. 중국산 수입량은 8만 4,3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배 정도 증가했다. 대만산 수입은 2만 6,3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했다. 이탈리아산 수입은 1만 6,000톤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18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발효된 터키의 수입관세 가 기존 5%에서 17%로 인상된 영향으로 중국과 대만산 스테인리스 수입은 하반기에는 다소 제한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한국산과 EU 국가들의 경우 관세 인상은 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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