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금속통계국(WBMS)은 2019년 스테인리스 최대 소비국은 중국이었다고 8월 24일 보고서에서 밝혔다.

2019년 아시아의 STS 소비량은 3,330만 톤으로 전년 대비 10% 급증했는데, 글로벌 소비량 가운데 74%가 아시아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내 4대 소비국은 중국, 인도, 일본, 한국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중국의 점유율이 2/3 이상이며, 인도가 10%, 일본이 6%, 한국이 4%였다.

소비 증감률로 살펴보면 2019년 중국의 STS 소비는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인도, 한국은 전년 대비 각각 20%, 2% 증가한 반면, 일본의 소비량은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유럽 소비량도 소폭 증가했다. 2019년 STS 소비량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740만 톤을 기록했다. 글로벌 점유율은 17%였다.

이 가운데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의 소비량이 절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WBMS는 2019년 이탈리아의 STS 소비량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독일과 이탈리아는 감소했고, 여타 유럽 국가의 소비량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소비 가운데 7%를 차지한 북미 지역의 2019년 STS 소비량은 320만 톤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북미에서는 미국의 소비가 90%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미 지역의 경우 2018년과 동일한 수준의 60만 톤으로 글로벌 STS소비 점유율은 1%를 조금 넘었다. 여타 지역 역시 50만 톤으로 2018년 수준을 유지했으며 점유율은 1%를 기록했다.

WBMS는 건설, 교통, 운송 등 내식성 강재를 요구하는 산업에서의 STS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에상했다.

한편 2019년 글로벌 STS 슬라브 생산량은 5,240만 톤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으며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의 STS 슬라브 생산량이 전년 대비 6% 증가한 4,200만 톤으로, 점유율은 80%였다. 이 가운데 중국 STS 슬라브가 70%, 인도가 10%를 각각 차지했다. 일본, 한국, 대만, 인도네시아가 뒤를 이었다.

WBMS는 중국의 STS 슬라브 생산량 증가폭은 10%, 인도와 인니 증가폭은 5%인 반면, 일본, 한국, 대만의 생산량은 감소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2019년 아세리녹스, 오토쿰푸, 아페람의 유럽 STS 슬라브 생산량은 700만 톤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점유율은 13%를 기록했다. 유럽 내에서는 벨기에, 이탈리아, 핀란드, 스페인, 스웨덴이 주요 STS 슬라브 생산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지역에서의 2019년 STS 슬라브 생산량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260만 톤으로 점유율은 5%였다. 남미 지역은 40만 톤으로 2018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점유율은 1%였다. 기타 지역에서의 생산량은 50만 톤으로 전년 대비 17% 급감했으며 점유율은 1%를 조금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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