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산 선철 전주비 15달러 상승
9월 11일 브라질산 선철 수출 가격은 톤당 365달러(FOB)로 전주 대비 톤당 15달러 상승했다.

9월 둘째주 동안 브라질산 선철 최저가는 톤당 360달러(FOB)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한 업체가 톤당 370달러(FOB)에 브라질산 선철 3만 톤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에 브라질 밀들은 11월 및 12월 선적 예정인 선철 가격을 추가 인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여타 바이어들은 더 높은 가격이 수용될 가능성은 미지수라는 입장이다.

한동안 브라질 밀들은 선철 수출에 총력을 가했다. 8월 수출량은 48만 9,155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75%, 전월 대비 50.8% 급증했다.

주 고객은 중국으로 8월에만 23만 8,676톤의 선철을 톤당 273달러(FOB)의 평균 가격에 구매했다. 다음은 미국으로 15만 7,130톤의 선철을 톤당 279달러(FOB)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릿 시장 대세, 중국에서 동남아로
필리핀향 6천 톤 일본 전기로사의 빌릿 오퍼 가격은 톤당 450달러(CFR)를 기록했다. 필리핀향 러시아산 빌릿 6만 톤 역시 톤당 450달러(CFR)를 기록해 전주 대비 톤당 5달러 상승했다.

일부 러시아 밀들은 톤당 446~448(CFR)달러에 내놓기도 했으나, 다음주 거래에서는 톤당 460달러(CFR)까지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달러 대비 필리핀 페소 강세 때문에 필리핀의 빌릿 수입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의 경우 성사되는 거래는 전무하다시피 했으며, 관망세가 완연하다. 아세안 소재 고로사의 중국향 빌릿 오퍼가격이 톤당 460달러(CFR)를 기록했으나 시장에서는 거래 성약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터키 및 이탈리아 바이어들도 톤당 450달러(CFR)에 CIS산 빌릿을 구매했다. 시장에서는 러시아 Severstal의 10·11월 대보수, NLMK 화재 수습 때문에 중국 수입이 시들해도 글로벌 빌릿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모사 내수價 인상 필두로 열연 오름세 꾸준
지난 11일 베트남 포모사(FHS)가 일부 10월 선적 및 11월 선적 예정인 열연코일 내수 가격을 톤당 37~40달러 인상해 톤당 550달러(Ex-Work)로 책정할 예정이라 11일 밝혔다. CFR기준으로는 톤당 570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외 업체의 오퍼 가격도 일제히 상승했다. 인도 및 한국산 열연코일 오퍼가격은 톤당 550~560달러(CFR) 수준으로 인상했다. 인도산의 경우 톤당 15~25달러, 한국산은 톤당 10~20달러 상승했다. 대만산도 톤당 560달러(CFR)로 전주 대비 톤당 10달러 상승했다.

베트남향 중국 밀들의 열연코일 오퍼가격은 톤당 535달러(FOB)로 알려졌다.

동남아 선재 안정세···터키 철근 거래 주춤

9월 둘째주 기준 필리핀향 인도네시아산 선재는 톤당 505달러(CFR)로 전주 대비 10달러 상승했다. 중국산은 톤당 530달러(CFR) 전주 대비 톤당 5달러 상승했다.

싱가포르, 홍콩향 터키산 철근 오퍼가격은 실제 중량 기준으로 톤당 480달러(CFR), 이론 중량 기준으로 톤당 490달러(CFR)를 기록했으나 실제로 진행된 거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터키산 내수 가격은 실제 중량 기준으로 톤당 460~470달러(FOB)를 기록했다. 미국과는 3만 톤 규모의 거래를 진행 중이며 시장에서는 톤당 580~590달러(CFR)에 성약될 것으로 예상했다.

싱가포르향 중국산 철근 오퍼 가격은 이론 중량 대비 톤당 510달러(CFR)로 전주 대비 톤당 10달러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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